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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수원화성문화제-화성행궁 가는 법

 

 

 수원화성 문화제

정의

 

경기도 수원시에서 매년 10월 중순에 행해지는 지역문화축제.

내용

수원에서는 원래 10월 15일에 화홍문화제()가 열렸었다. 인천에 있던 경기도청이 1964년에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기공식을 했던 날을 기념하여 열기 시작한 행사였으나, 한동안은 시민들의 호응도가 낮고 관변행사로 머무는 경향이 컸다.
그러다가 1997년 12월 수원의 화성행궁()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을 계기로 하여 1998년부터는 화성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었다. 또 1776년 화성이 준공된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10일을 수원 시민의 날로 정하게 되었다.


초창기의 단순했던 문화제에 문화적 요소를 가미하기 시작한 것은 1985년 22회 때부터이다. 정조()의 부친이었던 사도세자(), 곧 장헌세자()의 묘를 양주 영우원()에서 수원 화산()의 현륭원()으로 천장()하고 화성행궁을 설치한 사실을 근거로 삼아, 효심()을 문화제의 중심적인 사상으로 도입했다. 현재도 수원을 효심의 고장이라고 알리는 근거도 이런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 당시의 화홍문화제는 그런 점에서 화산릉() 참배를 시발로 삼아 다양한 행사를 거행하여왔다.


화성은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정조가 사도세자를 천장한 후에 화성행궁과 함께 축조를 하였다. 정조 18년(1794) 2월 채제공()의 주관으로 공사에 착수하여 1796년 9월에 완공하였다. 화성의 축조에서 주목할 것은 전통적인 축성 방식에 근거하면서 정약용() 등의 과학 지식을 활용하였다는 점이다. 이때 사용한 거중기나 녹로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하겠다. 하지만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북문과 동문이 훼손되었는데, 현재 대대적인 복원을 통해서 옛 모습을 되찾았다. 1801년에 간행된 『화성성역의궤()』는 이 복원공사의 지침서 역할을 하였다. 화성은 우리나라 18세기 성곽 문화의 중심 유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점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었다.


화성문화제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는 바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한 것이다. 과거에도 행차 행렬을 문화제 기간 동안에 보여준 바 있으나, 현재와 같은 대형의 능행차 행렬을 추진하게 된 것은 1996년 화성 축성 200주년을 기념하면서부터이다.


원래 『원행을묘정리의궤()』의 반차도에 따르면 이 행사에 동원된 사람은 약 5,661명이며 말이 1,417필이었다. 현재 재현되고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에서는 4,000명 정도가 조선시대의 의상과 소품들을 그대로 착용하고 출연하여 당당한 위용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축제적인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있다. 행차는 서울에서 내려올 때 수원의 초입이라고 할 수 있는 지지대고개에서 출발하여 노송 지역과 장안문()을 거쳐 팔달문()에서 끝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수원화성문화제 [水原華城文化祭] (한국세시풍속사전, 국립민속박물관)

 

 수원 화성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뒤주 속에서 불운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풍수지리학상 명당 자리인 화산으로 이전하고 그 부근 주민들을 팔달산 아래 현재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또한 화성은 임진왜란을 겪으며 그 필요를 절감한 수도 서울의 남쪽 방어기지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당쟁이 극심했던 정세를 쇄신하고 강력한 왕도정치를 실현하려는 정조 자신의 원대한 구상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계획적 신도시로 건설된 것이기도 하다.

 

축성의 전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화성성역의궤」에 따라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홍수 등을 거치며 일부 파손되고 손실된 부분을 복원한 화성은 약 6km에 달하는 육중한 성벽을 따라 마흔 개 이상의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수원 화성 [Suwon Hwaseong Fortress, 水原 華城] (두산백과)

 

수원화성문화제 홈피 http://shcf.swcf.or.kr/?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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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2~24일에 걸쳐 행사가 열렸다. 이것 저것 소개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여기에서는 서울 주민들이 "수원화성 문화제 시즌" 에 화성행궁에 가는 방법을 중점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원칙 대로라면 행궁 내의 사진과 역사적 사실 뒷 이야기등도 곁들어 설명하여야 하는데, 사적인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간단하게 쓰고자 한다. 블로그 내에서 끝내지 못한 감상평이나 다큐등이 있어 이것들도 마무리를 지어야 할텐데 큰일이다.

 

 서울시민 중 신도림역을 경유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한한 정보이다. 서울이라도 강남이나 강북쪽 사람은 아무래도 신도림 역을 이용하기는 힘들 것이다.

 

 

명학역에서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정거장을 30개나 거쳐야 한다. 결론적으로 가장 빠른 길은 전철을 이용하는 것인데, 수원역보다는 화서역을 이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대형역은 갈아 타거나 복잡하여 한참을 걸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원역에는 운행 배차 간격이 200분, 2시간이나 되는 것들도 잇기에 사전에 주의해야한다.  화서역 6번 출구에서 주민센터 방향으로 가면 된다.

 

화서역에서 화성행궁 쪽으로 배차간격도 빠른 버스는 현재 3번 버스 정도 밖에 없다

 

 

 필자가, 화성행궁에 간 이유는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통역 봉사에 목적이 었다. 한의약 체험행사를 외국인에게 시킨다는 것이지만, '제목'에 보기 좋게 낚였다.  한약에 대한 자료를 주는데 그것을 외우느라 힘 쓸 필요는 없다.  물론, 그외의 여러 증상/지시를 외울 필요는 없다. 거기 나와 있는 증상을 외국인이 가진다는 보장도 없기 떄문이다. 평소에 의학 관련 미드나 일드 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도 열심히 외웠지만 결국 하나도 못 써먹었다.

 

 실제로 하는 일은 한의약과는 상관없고 일당 주고 고용한 한의사들에게 외쿡인들이 오면 옆에서 통역을 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영어맡은 봉사자 외에는 할일이 없다는 것. 따라서 지원할때 숙고를 해둬야한다. 자신이 필요한게 '스펙'인지 아니면 실질적 실력을 늘리는 것인지 말이다. 실제로도 영어 외의 언어 지원자들은 통역과 관계없는 잡일들을 하거나 시간만 때우다 돌아가기 일수였다.도와주겠다는 봉사자들을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수원시를 탓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5시 20분~40분 쯤에 장안사거리 방향에서 정조 대왕의 능행차 행렬이 등장한다.  고증을 했다는데 좀 허술한 감이 없잖아 있다.   여자에게 조선 시대 군복 입힌 부관 코스프레를 시킨 건 정말 코 웃음이 나왔다. 마치 학예회를 보는 듯했다.  아무리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지만 이것 좀 너무 한것 아닌가, 그래도 명색이 '고증'인데 말이다. 기생이나 궁녀차림을 시키면 안되었던 건가,  그 밖에도 바퀴달린 가마며 조잡해 보였다. 그리고 고증과 상관 없는 치어리더며, 외국인 복장 행렬은 그냥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반 시민 자원이라는 방법과 돈을 좀 더 주고 일부 중요역 할 하는 사람들을 병행해서 뽑던지 할 필요를 느낀다.

 

 

화살표 방향으로 1.2km 정도 가면 버스 정류 장이 나온다.  인근 주민들은 '북문' 이라고 알고 있는 듯하지만, 네이버 지도에는 '화서문'으로 나와 있다. 수원화성행궁 시즌 중 마지막 날은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이 지나가기 때문에 화성행궁 주변은 버스가  밤 10시까지 못 지나간다.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계속 같은 길이 통제될 것이다. 따라서 화서문 방향으로 걸어서  버스정류장에서 수원역이나 화서역에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