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의 은행 UBS에게 부정거래로 2400억엔의 손해를 입혀 체포된 인물, 최악의 외환딜러로 불린 크웨쿠 아도볼리(Kweku Adoboli)이다. 아도볼리는 성장이 감소한 조직에서 이익을 올리려면 부정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제가 있는 은행은 빈사 상태가 되어 생존이 불확실한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위험한 방법이지만 부정한 거래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아도볼리는 리먼 사태 이후로 거액의 손실을 입은 UBS에게서 경영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이익을 만회 하도록 요구받았다고 한다. 실패는 절대 용납 받지 못하는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아도볼리는 가명계좌의 자금을 사용해 금지된 거액의 거래를 한 것이다.
10억 달러 손해를 입을 위험이 있더라도 천만 달러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부정한 방법밖에 수단이 없었습니다. 직장상사도 알고 있었지만 이익만 내면 만족했습니다. 거액의 이익을 내려면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가명계좌로 거래하는 방법이 들통 날 무렵, 손실은 2400억엔으로 늘어 갔다. 상사들은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아도볼리는 채포되어 국외추방을 당했다.
체포되어 2개월 후 구치소에서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무슨 일을 저질렀지 라고 말이죠. 폭스바겐의 부정사건을 뉴스로 듣고 나랑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회사로부터 힘든 목표가 설정 될 때 그것은 힘듭니다. 라고 말 못하고 부정에 손 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경제시스템의 폭주에 현대의 과제를 생각하는 로버트 러슈 前노동부 장관,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 성장이 한계로 다가가는 가운데 자본주의 그 자체가 극한으로 내몰리기 시작한다고 지적한다.
소위 수퍼 자본주의라고 하는 이질적인 것이 생기고 있습니다. 보다 빨리 보다 효율 좋게 보다 손쉬운 것을 극한까지 추구하는 시스템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사회적인 양심이 있는 인간조차 가능한 이득을 보고 싶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 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자본주의는 약육강식의 정글과 같은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물리적 공간을 활용한 거래, 무역 같은 것에서 경제를 창출하고 그게 지금 한계라서 이번엔 금융공간을 만든다는 얘기입니다만, 단지 그것도 리먼 쇼크 같은 큰 문제가 있어 확대 한다고 해도 한계가 찾아오니까 앞으로 어디까지 추구해야하는지 어떻게 추구해야만 하는지 가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중국 인도 같은 나라는 앞으로 그럭저럭 전망은 있지 않나요. 그런 나라들은 앞으로 (가능성)여지가 남아있을 것 같은데요
중국 인도처럼 앞으로 경제성장이 예상 되는 나라들은 금융공간에 의지 하지 않아도 실물경제라는 실물공간만으로도 어느 정도 늘어 날수 는 있는데, 다만, 걱정되는 부분이 중국인 분들도 아시다시피 예전에 상해 주식시작 대폭락 하는 등 해서 거기에 국가가 손을 대서 주가를 지지하려 해서 놀랬죠. 그런 일이 실물경제가 선진국에 비해 잘 돌아 간다고 여기는 중국에서도 일어나는 게 불안 요소 중 하나 라는 거지요.
선생님 수퍼 자본주이라 해서 역시 자본주의가 점차 변하기도 하는 건가요?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자본주의가 벽에 부딪쳐서 효율화라든지 속도전을 추구하는 형태로 변했다는 걸 설명했는데 점차 자본주의 속에서 실제 경제로 움직이는 우리들의 생활도 변한 것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뭐가 크게 변했냐는 거죠
이제까지 경제성장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성장 가능하다고 하는 주장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는데 그 예로 이 걸레로, 걸레가 세계경제라면 그 안의 물을 경제라 치죠.이젠 없어 한계라고 생각 했는데 보시죠 이렇게 얍! 이런 기계를 쓰면 여러분 충분히 물을 짜 낼 수 있다. 즉 성장의 열쇠는 있는 것, 그 열쇠라는 것이 기술혁신 이노베이션입니다.
이 세계는 혁신적 이노베이션으로 충분히 성장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주목 받는 것이 인공지능 AI인 것이다. 지금 AI가 금융세계를 크게 변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 투자펀드에 취재팀이 취재한 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영국이 EU탈퇴를 결정하여 세계의 주식회사가 100조엔 이상 손실을 본 날, 전 세계의 투자자가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AI는 순간적으로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전체적으로 5% 이상의 이익을 확보, 폭락에도 굴하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로버트 로텔라 로텔라 사장)
언젠가는 AI가 진화하여 1개월 후의 시장의 동향도 예측하여 매매가 가능하겠지요.
자본주의 역사 속에 세상에 극적인 성장을 가져다 준 이노베이션, 전기의 발명은 사람들의 생활과 산업 그 자체를 변화 시켰고, 엔진의 개발은 세계의 속력을 폭발적으로 가속화 시켰다.
거시경제의 세계적 권위자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 대학교 교수이다. 인류의 지혜가 낳은 신기술이야 말로 정체된 경제를 깨트릴 열쇠라고 주장한다.
지금 각 분야에서 이노베이션을 키우고 있습니다. 3D프린터와 AI와 빅데이터 그리고
자율운전 생산성은 높아져 성장은 가속화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세상에 혁명을 일으킬 이노베이션이 확대되려고 한다. 바로 공유경제 (sharing economy)를 말한다. 이제까지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의 소비를 촉진하는 데서 성장을 유지시켜 온 자본주의, 그 구도를 근본부터 뒤바꾸어 물건을 안 만들고 공간이나 서비스를 공유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전혀 다른 경제시스템을 낳는 것을 말한다.
지금 공유경제에서 새로운 벤처 기업이 성장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 그 선두에 있는 회사가 주문형 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이다. 창업한지 7년도 안 돼 기업 가치는 700억 달러를 돌파한다. 대기업 자동차업계를 누르고 유럽을 석권했다.
또 하나 주목 받는 기업이 있다. 금년 축구 국제 대회에서 그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여행객과 자택의 빈 방을 빌려주고 싶다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민박 에어비앤비(airbnb)이다. 파리는 관광도시로서 시장의 확대를 꿈꾸고 있다.
그레고리 르세프 씨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여 자택의 빈 방을 빌려주는 사업을 시작한다. 근처의 호텔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방을 제공하여 절약정신이 강한 여핵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레고리 씨는 1년동안 320만엔을 벌었다.
역시 민박의 수입은 도움이 되죠. 큰 수입원입니다.
창업 8년만에 자산총액 3조 엔을 돌파한 에어비앤비의 이용자는 금년 2016년만 해도 1억명 이상이다. 조(Joe Gebbia)게비아 최고제품책임자(CPO)이다.
조(Joe Gebbia)게비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공유경제가 미래의 경제를 견인 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부수입을 벌고 싶다는 사람이나 누군가 방문하기를 바라는 현대의 고령자 분들의 니즈에 맞는 사업입니다. 20세기 방식의 낡은 경제에서 많은 시민이 경제의 주체가 되어 이익을 얻는 새로운 자본주의로 이행해 가는 것이죠.
한편으로 이노베이션에 의한 성장은 모든 이들에게 이익을 안겨다 주는 것은 아니다. 경제 학자 조셉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 는 새로운 기업이 기존의 기업을 해체 시키는 창조적 파괴를 주장한다.
경제가 침체된 세상에 전혀 새로운 수법의 기술 혁신(이노베이션)이 등장한다. 그 결과 편리하고 값싼 것에 인기가 몰려 옛 것은 도태된다.
하지만 바로 따라하는 기업이 생겨 전체적으로 이익을 못 올리는 상황이 된다. 성장을 위해서는 파괴의 무한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유경제가 옛 기업의 존속을 위협하고 있다. 4성 호텔을 경영하는 나탈리 에켈 씨는 반년 전만 해도 예약이 찼던 투숙객이 격감 하고 있다고 한다.
유럽 선수권 시즌에 예약이 별로 들어와 있지않아요
축구 국제경기라는 성수기에도 방이 남아돌아 매출은 20% 감소 자신의 호텔 주변에 에어비앤비이 진을 치고 있는 상황으로 금년에 오랫 동안 일한 종업원 3명을 해고를 결정했다.
정말 악마가 따로 없어요 공유경제는 자본주의와 결합해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시작인가? 그 행방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공유경제란 말이 나왔는데, 그게 미래 경제의 열쇠인가요? 소위 규제강화를 최대 과제로 삼지만 일본인은 보수적이라 극적으로 안변해도 천천히 스며들게 하는 감성이 있어 인간이 두려워하는 건 조심하게 도입하는 일본인 감성이 나쁘다고 는 안보는데요.
이제까지 기술 혁신에 의해 확 산업구조가 바뀌는 것에 대해 옛 산업은 쇠퇴하고 새 산업이 뜨는 것은 꽤 반복되었지만 가장 큰 차이는 무서울 정도로 단기간에 변화가 일어나는 거죠 알력을 넣지 않는 형태로 시간이 걸린다 해도 신기술을 도입 하는 건 역사 깊은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자연스레 쌓아온 노하우가 있다고 봅니다.
AI는 굉장한데 그거 모두가 쓰면 어떻게 될까요.
AI 경우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어떤 직종이 사라질지 예측을 하고 있지만 정형화된 직종, 거기다 사무직이 사라질 것이라고 딱히 저임금 노동이라 한정 되지는 않지요 사무직이면서 높은 월급 받는 사람도 AI가 다 뺐어갈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죠.
오늘 자본주의라는 하나의 관점으로 앞으로 성장이 힘들다 한계라는 점을 이야기 했는데 선생님은 터놓고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 여러 전문가들이 화면에 나와 이야기 했지만, 저는 낙관적으로 성장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예전 70년대 고도성장기 일본과 같은 버블경제 때와 같은 성장은 힘들다고 봅니다. 현재 일본의 성장률은 아주 낮은 편으로 별로 밝은 전망이 안 보인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보여주고 싶은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의 성장률을 나타낸 것인데 일본이 높지요 무슨 그래프냐면 생산연령인구 1인당 경제성장률을 나타낸 것입니다. 미국 영국보다 수치는 높지요 일하는 사람 1인당 비율로 보면 성장 하고 있지요 일본은 점점 인구도 줄어들고 있지만 생산연령 쪽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1인 비율로 보면 열심히 일하고 성과도 나옵니다. 이 사실을 알던 모르던 미래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요
자본주의는 지금까지도 변하고 있지요 산업혁명으로 250년 전의 경제를 보면 규칙도 없었지요. 어린애도 일을 하게 하자이래선 안 된다 보고 여러 규칙이 생기고 자본주의도 여러 형태로 궤도 수정되었죠. 지금 격차 문제 등 일어나지만 일본은 최고 부유층의 소득세율이 7~8할이 였지요. 규칙을 바꾸면서 기본은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삼으면서 문제를 극복하는 지혜랄까 넓은 의미에서 제도설계를 하는 가능성이 있지요
거래하는 중에 곧잘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 얘기를 하곤 했지요 그의 고향에 제가 서 있는 게 얄궂네요.
2020년 우주호텔 개업을 목표로 하는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 사
인류는 새로운 성장을 찾을 수 있을까?
제2부는 거대 글로벌 기업과 국가
경제의 주도권을 둘러싼 기업과 국가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제3부는 거대 격차
극한으로 치닫는 격차 문제를 생각해 본다
자본주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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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의 소실’에 따른 자본주의의 한계를 기술혁신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설명이 빈약하다는 느낌이다. ‘콜택시’ 서비스나 일반인들이 민박업에 참여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신 기술의 예를 드는 건, 이미 있는 파이 나눠먹기라고 본다. AI 주식거래로 돈 벌 수 있다는 설명은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듯하다. AI로 어떻게 새로운 일자리가 나오는지 설명을 했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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