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카:평생을 연모할 수 있는
나노카:그런 믿음 있는 사랑도 있다고 생각해요
치도리:평생...
「恋風」4 p,187 中
인간이 근원적으로 품고 있는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초월적인 것, 혹은 완전무결하고 형언 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본능적이고 심층적인 동경과 그리움과 호기심이라는 주제는 요시다 작가의 작품에서 통틀어 나타나는 주제이다. 연풍에서는 이러한 영원과 초월적인 상징성이 나노카이고 여름 전날에서는 테츠오이다. 그리고 그 현실 세계를 넘어 선 존재들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품고 있는 주인공은 연풍에서는 코시로이고 여름 전날에서는 아키라라는 연상녀이다. 지상에서의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저 너머에 있는 것에 대하여 소유하고 싶고 만지고 싶고 하는 욕망에 따르는 고뇌와 고통이 연풍이라면 유희와 황홀한 체험이 여름 전날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연풍에서는 이러한 나노카를 중심으로 코시로가 찾으려고 갈망 했던 ‘애타게 그리워하는 마음’ 의 정체를 알기 위해 고뇌하고 때로는 나노카의 속옷을 가지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면서 나노카의 올곧음 마음에 의해서 자각 하게 되는 것이다.
내면속에 품고 있던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신성한 빛을 찾아 자신을 미치도록 만들었던 애타는 마음의 영원성 불멸성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게 된다. 연풍에서는 영원과 초월성으로 상징되는 나노카에 비교되는 코시로의 전 여자친구 쇼코와 직장 동료 치도리가 나온다. 쇼코는 ‘애타게 그리워 하는 마음’에 대한 화두를 던져준 여자이다. 그 외에는 딱히 작중에서는 그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진정한 사랑’과 ‘그렇지 못한 사랑’ 에 대비되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이 점만큼은 필자도 동의하는 바이다. 단 한 가지 유추 해볼 수 있는 사실은 단순히 작가가 코시로에게 ‘화두’를 던져주기 위해서만 캐릭터 설정을 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조금 폭넓게 해석을 하자면 쇼코는 코시로에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 여자라는 점이며 이 사실은 작품 초반에도 나온다.
작품 초반에 설정된 나노카의 ‘무방비함’과 3권이후로 나타나는 한결같음 표현되는 무구함은 코시로의 마음 속에 잠들고 있던 그리움에 대한 욕망을 일깨웠다는 점으로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쇼코는 코시로를 버리고 다른 남자를 사귀는 것이며 그녀에게는 나노카와 같은 올곧은 마음과 무방비함이 없어 코시로는 그런 그녀에게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쇼코는 변하지 않는 존재 애타는 마음의 불멸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점이 치도리와 결정적인 차이이다. 그래서 그녀는 다른 남자를 찾아 떠나고 자신의 공허한 자신의 마음을 채워줄 남자를 찾아 떠나는 것이다.
그렇지만 치도리는 쇼코와는 다르다 그녀는 변하지 않는 마음 그 마음과 살체의 영원성 혹은 형언 할 수 없는 것 또는 변하지 않는 절대성 대한 믿음도 가지지 않고 있고 스스로도 바라지도 않는다. 따라서 치도리는 나노카와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정반대의 대극에 선 인물이다. 그래서 결말에서 코시로가 깨달은 분홍 빛 벚꽃의 색깔을 이해하는 마음의 경지를 치도리는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쓸쓸 한 표정을 짓는 것이다.
나노카의 상징성과 영원한 맹세 마지막 장에서는 치도리와 나노카의 애타는 마음에 대한 불멸과 영원에 대한 믿음에 대한 대립을 보이면서 그런 믿음에 대한 마음이 해변가에서 내세를 약속하면서 어떻게 나노카의 초월성을 띄게 되는 상징성에 대하여 이야기 할 것이다. 그리고 나노카의 영원에 대한 맹세에 미료되어 코시로 또한 같은 길을 걷는 것에 대하여 설명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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